여러분은 알파맘인가요, 베타맘인가요?

조회 2529 | 2012-11-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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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들 아이 교육에 관심 많으시죠?

알파맘, 베타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 교육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알파맘이란?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

탄탄한 정보력으로 아이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디자인하는 알파맘.

학원 선택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방식까지 일일이 개입해 소위 '자녀의 매니저'를 자처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베타맘이란?

엄마는 아이가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조력자.

자녀의 행복을 우선으로 여기며 아이 스스로 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베타맘.

학원에 많이 보내지 않고 자녀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조력자 역할만 하는 경우를 지칭합니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 사회에서 아직은 '알파맘'을 추종하는 엄마들이 많지만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들의 자녀교육법으로 대변되는 '베타맘'을 동경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알파맘인가요, 베타맘인가요?

 

'알파맘'이나 '베타맘'이나 교육 방법이 다를 뿐 자녀의 특성을 발견해 성공을 돕겠다는 목표는 똑같습니다.

'알파맘'은 매사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아이를 키우지만

'베타맘'은 아이가 경험할 수 있는 틀 자체를 넓히고 이후 선택은 아이에게 맡긴다는 점이 서로 다르다고 할 수 있지요!

알파맘의 교육에서는 선행학습이, 베타맘의 교육에서는 경험이나 감성이 강조되는 것도 이런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교육법을 사용하든지 대화 통한 자녀와의 소통과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인데요.

대화와 소통이 없는 자녀 교육의 경우 자칫 "알파맘은 자녀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발견하기보다는

팔방미인으로 만들려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어느 한 분야에서도 전문가가 되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베타맘'은 '자유'와 '방치'를 구분하지 못해 무관심 속에 내버려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자녀교육에 '정답'이라고 할 만한 스타일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예요!

그래도 굳이 정답을 찾는다면 내 아이의 성격과 상황, 흥미 등을 배려해서

대화를 통해 필요한 때 적절한 조언과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모가 되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때로 아이를 이끌어주는 '알파맘'도 되고,

때로는 스스로 깨우치도록 하는 '베타맘'도 되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알파맘 & 베타맘을 통해서 살펴본 부모의 역할을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은데요.

알파맘이나 베타맘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결정은 부모의 몫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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