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돌아다니다 우연히 본 글이예요
재밌고 공감이 가서 펌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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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키워보면 남자와 여자는 천성적으로 차이가 난다는걸 느낀다.
원래 부터가 다른 종족이었던게 확실하다.
어릴때 자라면서 단한번도 벽에 낙서한적이 없는 딸과
모든 물건을 던지며 파괴하며 집안의 모든 벽을 그림판으로 생각하는 아들...
그리고 결정적인 차이는.... 인형을 좋아하던 딸과는 달리 포크레인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
불과 24개월임에도 불구하고 포크레인 크레인 이사차 기중기 지게차 등 중장비의 이름을 다 외워주시는 신기를 발휘한다.
어느날 같이 산책을 하다 도로에가는 사다리차 비슷한걸 발견했다.
아들은 뭐라고 중얼 거렸다. 내 귀에는 분명히 포크레인이었다.
아 그래 포크레인... 아 잘하네..
아들 : 아이야 뽀끄랭이...
나 :아 그래 포크레인 포크레인..
아들 :아이야 크랭이...~
아 뭔가 불만인거 같아서 다시한번 잘 들었다..
아들 : 아이야.. 구레인~~~~~~~~~~~~~~
아.. 크레인이라고... 아 미안 미안.. 크레인...
놀랐다.. 이넘은 중장비 기사가 될려나부다..
집에서도 하루종일 포크레인 동영상만 유튜브로 본다... 타요도 필요 없고 뽀로로도필요없다.
오늘 아들넘을 위한 선물....
바로 풀장을 이용한 쌀 모래 놀이장..
아들 ... 많이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