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과 치타

조회 1530 | 2012-07-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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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엔 타잔과 치타가 살았다.

여름날 저녁,
후덥지근한 날씨에 시달리던 타잔은
시원한 냇가로 나가 옷을 벗어 던지고
치타와 같이 시원하게 목욕을 했다.

한참을 목욕하던 타잔 갑자기 등이 가려워서
때를 좀 밀어 보려는데...... 팔이 닿지를 않았다.

그래서 치타에게 등을 밀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런데 치타는 타잔을 바로 눕히고 앞 가슴을 박박 밀어 대는것이 아닌가!

"야! 등밀어 달라니까?"

그러자 치타는 다시 타잔을 바로 눕히고
앞가슴을 박박 밀어 댔다.

"야! 시키야! 등을 밀란 말이야, 등을!!"

화가난 타잔은 치타의 머리를 사정없이 쥐어박고
냇물속으로 풍덩 들어가 버렸다.

치타는 어이없고 화가나서
물속 타잔을 확! 째려보며
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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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쒸!!!
꼬리 달린 쪽이 등 맞잖아...
꼬리도 쬐만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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