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베 일산 킨텍스점 답사후기

조회 2905 | 2012-05-2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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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긋한 성격 탓에 3월부터 갑작스럽게 알아보기 시작한 돌잔치!

마음에 드는 자리가 당연히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둘째 아이라 할까 말까 고민도 되었고 첫째 때보다 많이 생겨난 돌잔치 전문 부페들이 있어서 

크게 신경을 쓰지도 않았지만 시간이 다가오니 마음이 조금씩 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집이 일산이라 첫째 때는 시어머니가 아시는 여의도의 결혼식 부페에서 했는데,

멀기도 하고 돌잔치만의 아기자기함이 없어 좀 서운했어요.

개인적으로 전통돌상을 한 것만 만족스럽게 생각을 한 정도였습니다.

 

이번에는 무조건 가까운 곳에서 간단하게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일산에 있는 곳만 알아보던 중 

2킨텍스의 오피스동에 있는 프리베를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연락을 했더니 돌잔치 관련 세미나가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예약을 하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찾아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우선 3월이라도 날씨가 너무 추웠고,

당일은 의료기기 행사로 인해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제 2킨텍스는 초행이라 어디가 어딘지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실제 가는 길에 프리베 간담회에 참석하는 가족을 보았는데 프리베에 갔을 때는 보지 못했습니다.

길 찾기를 포기한 듯 했습니다.

 

전화를 해서 다시 찾아갔는데 다행히 오피스동으로 올라가는 곳은 한산했습니다. 저희는 지상 주차장에 주차를 해서 많이 헤맸는데,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기만 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시는 손님들에게는 그 부분을 꼭 강조해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15층으로 올라가니 딴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기존 돌잔치 부페에서는 보지 못했던 톤다운된 파스텔 색감이 차분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졌으며 

3개 뿐인 홀 내부에 음식이 차려져 있어 복작거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또한 역시 엘리스 컨셉으로 꾸며진 포토존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거나 예쁜 사진을 찍기 좋았습니다.

 

저는 전통 돌상이 좋아 엘리스홀을 선택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엘리스홀의 단점(?)은 천정이 다른 홀에 비해 낮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전통 돌상으로 하려면 천정이 높은 것이 외려 이상할 것 같아요.. 또 그 점을 커버해 줄 수 있게 4면 중 창이 2면으로 되어 있어 

탁트인 일산시내와 한강변까지 한눈에 보이는 조망권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무조건 전통 돌상만 생각하고 있어 다른 두 홀은 사실 크게 눈에 안 들어왔는데, 일반적으로 선호하시는 비 전통돌상을 하시는 경우에는

두 홀 모두 매력적이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높은 천정부터 식사와 자리와의 동선 등 모든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엘리스홀의 돌상이 제가 첫째 때 했던 전통 돌상과는 조금 다른 뭔가 믹스된 느낌이 들어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제가 선택한 앨리스홀의 입구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어떤 건지 아세요?

 

바로 요 연필이었습니다. 사실 별거 아닐 수 있고 당연할 수 있는 거지만 이렇게 손님들이 덕담을 남길 때 이렇게 잘 손질된 연필이라면

술술 잘 써질 것 같은 그런 느낌? 아무튼 말은 안 했지만 저 혼자 이 부분에서 심하게 감동을 먹고 말았습니다.

 

 

또 계약서를 작성할 때 좋았던 건 패키지는 아니나 협력 업체들이 존재한다는 점~~

사실 이런 부분들도 모두 상술(?)이라 아니할 수 없겠지만 저에게는 따로 알아보지 않고 그 업체와 컨택을 하면 된다는 점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큰 고민 없이 계약을 했습니다.

 

 

제가 3월 세미나를 마치고 4월 시식을 할 때 음식에 대해서는 뭐 딱 필요한 것만 잘 구성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것저것 부페에 많이 있어도 먹지 않는 게 더 많잖아요? 그런데 프리베의 음식은 정갈하고 깔끔하게

꼭 필요한 부페 음식들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후식인 떡, 케익 들의 퀄리티도 높았습니다. 저는 사실 후식에 굉장히 민감한데,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브라우니는 참 좋았어요.

 

시식 중 들은 반가운 얘기!

앞서 엘리스홀의 돌상이 사실 좀 마음에 안들었다고 했는데, 전격 리뉴얼을 해서 제가 잔치를 하는 6월에는 완전 멋진 전통 돌상으로

마련이 된다고 합니다. 지금 목동 프리베에서 선 보인 돌상인데요. 반응이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저 역시 흡족하고요.

우리 아들 정말 왕이 된 느낌이 들겠어요. 럭키보이~ 그래서 돌잔치는 더욱 perfact!

 

저 같이 게으르고 귀차니즘에 빠져 있는 직장맘에게는 최적의 장소 프리베.

6월 돌을 맞이할 우리 둘째 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공동구매를 하시는 경우 6/16일 이찬휘 아기와 함께라고 해주셔도 좋습니다.

프리베 돌잔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페 : http://cafe.naver.com/privekintex (킨텍스점)

블로그 : http://blog.naver.com/playprive

홈페이지 : www.cjncity.com/prive 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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