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돌아왔구나' 키움 홈런쇼

조회 3394 | 2020-07-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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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잡고 6연승 '순위 역전' 키움의 장타력은 야구장을 가리지 않았다.

잠실구장 담장을 4번이나 넘기며 6연승을 달렸다.

순위도 한 단계 올라갔다. 키움 히어로즈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3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공격에서는 박병호가 홈런 2개 포함 4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박동원과 김하성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6연승을 달린 키움은 26승 17패(승률 0.605)로 LG를 제쳤다.

LG는 25승 17패(0.595)로 승률 6할이 깨졌다. 양 팀 모두 1회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LG만 점수를 올렸다. LG는 1회 1사 1, 3루에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짧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용택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박용택은 이 내야안타를 위해 1루로 전력질주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김호은과 교체됐다.

키움은 2회 반격했다. 박병호가 몸에 맞는 공, 허정협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박준태의 중전 적시타, 서건창의 2루수 실책 출루가 이어지면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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