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그 길목에 서서

조회 3184 | 2019-04-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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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매일 지나오는 아파트의 산책로입니다.  

오랫만에 찾아 온 미세먼지 없는 날, 

때를 맞춰 피어 난 봄꽃들로 눈이 호강합니다.

하염없이 물가에 앉아서 도심의 연못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돌미나리도 구경하고,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물고기들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꾸욱 참고 가던 길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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