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장소 냉정 비교

조회 4874 | 2014-07-0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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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정 귀차니스트인 저에게 돌잔치 준비는 매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남들 하는 돌잔치 초절정 귀차니스트인 저에게 돌잔치 준비는 매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남들 하는 돌잔치 갈 때는 별 생각 없이 갔었는데, 막상 제가 준비하려니 막막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노산에 첫 아기이다 보니 모든 것이 서투르고 힘들어서 아기 보는 것 하나만으로도 벅차고 밥 한 끼 제대로 못 챙겨 먹겠는데, 돌잔치 준비까지 해야 한다니 속앓이만 하고 있었죠.

그러던 중, 서울여성병원 협력 스튜디오에서 100일 촬영을 하고 100일 돌상 촬영차 옆에 있는 초**에 가게 됐어요. 거긴 예전에 와이즈맘 D-party 때 한 번 가본 적이 있었는데 그냥 행사에만 집중해서 거기가 돌잔치나 백일잔치 하는 데라는 걸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새삼 알게 되어 여기도 후보 중 하나로 두어야겠다 생각했죠. 그 때부터 전투게이지 올려서 본격적으로 돌잔치 장소를 알아봤어요.

시어머니께서는 은근히 시댁 근처에서 하시길 바라셨지만, 아기 아빠도 저도 일단 아기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었어요. 돌잔치 하고 나서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아픈 아기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일산에 사는 제 사촌동생이 인사동에 있는 민***에서 돌잔치를 했는데,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이기도 하고 고풍스러우면서도 참 멋있어서 초대 받은 어른들은 좋았는데, 정작 아기는 잔치 끝나고 생애 첫 감기를 앓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님께는 아기 아빠가 잘 말씀드려서 저희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일단 합의를 봤지만, 그래도 오시기 편하게 최소한 교통은 좋아야겠다는 게 두 번째 기준이 되었어요. 거기에 여유로운 주차공간도요. 여기에서 후보군이 세 군데로 압축되었어요.

1. 상동역 부근의 초**   

2. 신중동역 부근의 블******  

3. 웅진플레이도시의 플**

*교통의 편의성 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1>2>3, 주차와 도로를 감안하여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3>1>2 순

세 번째 기준은 단독홀 뷔페 사용 여부였어요. 예전에 갔던 뷔페식 돌잔치에서 보니 여러 돌잔치가 동시에 있으면서 밥은 한 곳에서 먹으니 줄 서느라 원하는 음식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돗대기 시장 같은 분위기여서 안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단독홀 전용 뷔페 이용 가능한지와 여부와 최소 보증인원도 중요했죠. 저희는 가족 친지와 완전 초 가까운 절친 정도로 다소 소규모로 할 생각이었기에 보증인원을 초과할 가능성도 많았지만 그렇다고 보증인원이 너무 많으면 부담스러웠거든요.

*여기에서 중앙 뷔페식인 2번이 제외되었구요, 1번 초**은 50명, 3번 플**는 60명으로 1>3>2

네 번째 기준은 가격, 음식 맛과 분위기였어요. 이건 직접 go! go! go! 일단 초**의 경우, 솔직히 처음 D-party 장소로 여기를 갔을 때는 다소 좀 없어 보이는(?) 건물 외관에 별 기대를 안 하고 올라갔었는데 8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완전 반전이었어요. 일단 넓고 쾌적하고 조명이 밝고 화사하니 밖에서 본 건물과는 달리 조금은 럭셔리한 분위기였고, 그 때 음식으로 스테이크 정식을 먹었었는데, 음식도 깔끔하고 맛도 괜찮아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었거든요. 플**는 안팎으로 모두 럭셔리한 분위기였지만, 시식은 못 하는 관계로 음식 맛은 물음표.

* 빠듯한 예산 중요한 가격 면에서는 1>3, 분위기에서는 3>1 음식은 아쉽게도 비교할 수 없으므로 패스~ (중요한 건데.... ^^;)

다섯 번째는 제가 귀차니스트에 꼼꼼함이 부족하기에

* 각종 부대 서비스 이용 면에서는 단연 1> 3. 플**도 많이 나쁘진 않지만 깨알같이 챙겨주는 건 초**이 더 좋아서 저처럼 이런 행사에 능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초**이 편리하겠더라구요.

이렇게 대강 철저히(?) 분석한 결과 초**로 마음의 결정을 꽝~ 내리고 계약을 하러 갔는데, 협력 스튜디오 연결에 따른 할인에 부가서비스도 추가로 더 해주신다는 말씀까지 해 주셔서 완전히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잔치 답사를 마무리 했답니다.

 

1. 단독홀

 

 

2. 전용 뷔페

 

3.돌상(우리가 선택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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