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vs 충무로 조연인 조페시와 정영기

조회 6288 | 2014-05-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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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브라운관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가 톱스타에서 하루 아침에 조연으로 전락...ㅠ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그 자세한 내막은 생략

 

그러던 어느 날 휘경이가 송이를 구하고자 몸을 날려... 부상당하지만!!!

한낱 조연에 불과한 연기자였다면 가당키라도 할까..

 

2005년 너는 내 운명에서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황정민의 수상소감 중

스텝을 포함한 조연의 공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존재가 부각되지 못하다고 안쓰러움이 전해졌는데...ㅠ

 

 

 

 

 

 

 

조연은 주연을 뒷받침 하는 서포터즈 역할!!

 

"배역에 있어 작은 역할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고 하잖아요~" 

 

매년 크리스마스 솔로들의 외로움을 잠식시켜준 나홀로집에.

시리즈만 이미 5편,,,,,ㄷㄷㄷㄷㄷ

 

 

 

 

 

여기서 퀴즈!

 

나홀로 집에서 캐빈을 괴롭힌 악당의 이름은??

 

 

아마, 모르실 거에요.

 

 

 

 

정답은 조페시와 다이엘스턴!!

 

덤앤더머로 캐빈을 괴롭히다 나중에 몸 혹사당함 ㄷㄷ

좀도둑 해리 림은 연장자임에도 익살스럽게 ㅋㅋ

 

 

 

 

 

 

한국영화 충무로에선 2012년도 개봉한 회사원에서 소지섭을 괴롭힌

동네 뒷골목 양아치인 정영기가 나홀로집의 조페시처럼,,, 갈등(?)요소로 부각되죠;;

 

 

 

 

 

 

 

 

 

헐리우드의 조페시는 감초 같은 엑기스 배우로 작은 키에 목소리가 쇳소리처럼

매우 맑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기억을 하는데요.

 

슬랩스틱 코미디에 잘 어울릴 수밖에 없는 배우죠.

 

그렇다고 이 배우가 코믹에만 얽매이는 게 아니라

작품 속 역할에 따라 유동적으로 개성이 짙은 연기를 펼쳐왔죠.

 

예를 들어 카지노에서 보여 준 그의 연기는 살벌하기 짝이 없답니다.

스틸컷만 봐도 인상 쓴 모습이 시선을 압도하는데....

 

실게론 미국 헐리우드조차 나홀로집보다 갱 연기로 가능성이 엿보였다는 풍문이 전해져요

 

단언컨데.. 짧지만 미친 존재감이 묻어납니다.

 

 

 

 

 

 

 

 

정영기는 독립영화 UFO에선 광남이로,

순수함을 넘어 돌아이처럼.. 실제 외계인이 있다고 믿는 4차원...

 

 

 

 

 

 

 

 

서브휴먼에서 정영기 씬 용범으로 오랫동안 백수생활을 전전하며

훼방꾼인 카드사 여직원과 비열한 택배기사, 거기에 2인조 부부전도단을 버티며

백수 싱크로율 100.. 외모부터 알아봐쓰 ㅋㅋ

 

그외, 봉준호 감독 마더에선 정영기는 깡마로 본드 흡입장면..

열쇠에선 밑도 끝도 없는 광기 살인마로 관객들에게 궁금증 일으키는데요.

 

 

 

 

 

 

 

 

2010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연기상을 받은 만큼,

미스터리한 분위기까지 소화!!!

 

송강호와 김민희에게 눈도장하기까지

심이영 씨도 보이네요.

 

 

 

 

 

 

조페시와 정영기 둘다, 이름보단 얼굴에 익숙(?) 하지만 이정도 연기력이면,

추후 내공이 빛을 발휘할 날이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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