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성인 아토피 환자가 무더위를 잘 보내는 방법

조회 3230 | 2011-02-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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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작스런 두드러기로 고생하다가.. 이 글이 눈에 들어와서 올려봅니다.

어디서 펐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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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아토피로 고생하는 성인들이 적지 않다.

이들 성인 아토피 환자는 요즘같이 푹푹 찌는 무더위가 여간 고역이 아니다.

조금만 땀을 흘려도 진물이 생기는가 하면 가렵다고 마구 긁다가 상처가 덧나기 일쑤다.

전문의들은 이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피부를 청결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고, 땀을 흘렸을 때는 바로 갈아입고, 세수나 샤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섣불리 자가진단해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쓰거나 효능이 불확실한 제품은 삼가야 한다.

아토피는 증세가 심해지거나 오래되면 대인기피 등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성인 아토피 환자가 무더위를 잘 보내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오염된 환경과 스트레스 등이 주된 원인이다

그리스어로 ‘비정상적인 반응’을 뜻하는 아토피(Atopy)는 ‘면역글로불린E’ 등 인체 내 면역물질이 과잉으로 분비돼 생기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정확한 표현은 ‘아토피 피부염’이다.

가려움과 진물, 습진, 각질 등이 주된 증상이다. 난치병으로 불릴 정도로 잘 낫지 않는 만성질환이다.

성인 아토피는 유아 아토피와는 차이가 있다.

어린이는 약한 면역력으로 인해 쉽게 외부 자극에 반응, 팔과 다리, 팔꿈치 안쪽 등에 주로 아토피 증상을 보이며, 기관지 천식이나 비염 등을 동반해 나타난다.

이에 반해 성인 아토피는 스트레스가 주원인인 경우가 많다.

학업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가 많은 중·고교 시절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과도한 업무를 맡고 있는 직장인은 게임중독,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동반하며 발병하는 사례도 있다.

또한 약한 피부에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감염되거나, 환경호르몬 물질의 함유가 의심되는 각종 화학 세제나 플라스틱용품 같은 인체 유해 물질과의 접촉으로 인해 아토피가 생기기도 한다.

성인 아토피는 대부분 수년 동안 반복된 증상 때문에 발병 부위도 전신으로 퍼지게 되고 가려움증과 색소침착이 생기며, 피부가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증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성인 아토피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공해 등 환경오염에 많이 노출되는 데다 직장 등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의의 설명이다.

 
◆아토피 증상이 있는 얼굴.

=>부위에 따라 스테로이드제 양을 조절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아토피 환자는 보습제나 스테로이드제제 연고를 바르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제는 실핏줄이 드러나고 세균에 쉽게 감염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오래 남용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비(非)스테로이드제제로 만든 치료제가 나와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게 되었으나,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받은 처방을 따라야 한다.

아토피 발생 부위에 따라 강약의 단계가 다른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하는데, 눈 주위와 성기 주변 등 피부가 약한 곳에는 약한 스테로이드제를 바르고

손이나 발과 같이 피부가 두꺼운 부위엔 상대적으로 강한 스테로이드제제를 바른다. 피부 상태가 좋아지면 바르는 횟수를 하루 1회에서 2∼3일에 1회씩으로 차츰 줄여나간다.

식초나 알로에, 쑥 등을 활용한 민간요법에 의지하다가 증세가 악화돼 좌절하는 환자도 적지 않은 만큼 섣부른 자가 처방은 금물이다.

 

◆목욕 후엔 보습제를 바르고 피부자극이 적은 면 소재 옷을 입자

아토피 환자가 목욕을 하면 수분이 증발돼 피부가 더 건조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목욕을 기피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땀과 먼지 등의 노폐물은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하루에 한 번은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대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듯 하고 보습성분을 강화한 아토피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며 때밀이 타월의 사용은 피한다.

찜질방이나 사우나의 잦은 이용은 땀을 많이 내고 피부를 건조하게 하여 증세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므로 이는 삼가는 것이 좋다.

옷은 피부에 대한 자극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 면 소재를 입는 게 좋다.

면 소재는 충분히 물세탁이 가능하므로 옷을 빨 때에는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여러 번 헹구도록 한다.

새 옷은 반드시 한번 세탁한 뒤에 입고, 환경호르몬의 유출이 의심되는 각종 화학 세제나 섬유 탈취제의 사용 및 드라이클리닝은 자제한다.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에 털이 달리거나 보풀이 많은 스웨터는 예민한 피부를 자극하며 가려움증을 더욱 유발하므로 입지 않도록 하고,

어깨와 겨드랑이 밑에 습진이 생겼을 경우에는 부드러운 옷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느슨하게 입는다.

술과 담배, 인스턴트식품,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이 아토피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보다는 해독작용이 있는 녹차를 즐겨 마시고, 야채와 과일을 자주 먹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아토피 제품 선택도 중요하다. 시중에는 아토피 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의학적 처방과 보습력, 피부장벽 기능을 강화한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권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한국스티펠의 ‘피지오겔’ ‘락티케어HC로션’, 네오팜의 ‘제로이드 수딩크림’, 바이오더마의 ‘아토덤 피오 징크 크림’, 라로슈포제의 ‘리피카 클렌징 무스’ 등이다

아토피 환자는 가려움증이 생기지 않도록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집 먼지 진드기가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요 서식처로 알려진 카펫이나 침대의 사용을 피하고 베개나 이불 등 침구는 자주 세탁해 햇볕에 바짝 말려야 한다.

털이 날리는 애완동물은 기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승용차 시트는 가급적 가죽 소재가 좋다.

건조한 계절에는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도 좋다.

실내 온도는 약 20도, 습도는 50∼60%로 유지하도록 한다. 실내에 화초를 많이 키우는 것도 건조를 막고 공기를 자연 정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환자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 아토피의 주원인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한 치료방법이다.

취미 생활을 하거나 여행을 통해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도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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