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스위스/독일 유기농 분유, 홀레 (Holle)

조회 9792 | 2010-09-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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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스위스/독일 유기농 분유, 홀레 (Holle)1년간 모유를 먹는 것이 좋다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전 지수를 낳으면 당연히 완모를 하려고 생각했었어요.

그냥 먹이면 되지 하고 쉽게 생각했다가 큰코 다치고 결국 분유를 먹이고 있습니다. ㅠㅠ

 

어쨌든, 출산준비물에서 분유는 생각하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지수가 집에 왔을 때는 산모교실에서 받은 시제품 몇 개밖에 분유가 없었어요..

 

급하게 분유를 사려고 하면서 보니 홀레는 구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일단 백화점, 마트에는 없고..  인터넷으로만 살 수 있는데..  구매대행이다보니 배송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홀레 구매대행을 해주는 카페 중에 소량구매를 할 수 있는 곳도 있는데, 미리 사둔 것을 택배로 보내주는 겁니다..

거기서 좀 사다가 요샌 독일에서 구매대행 해주는 사이트에서 사고 있습니다.

 

홀레에 대해 좀 알아볼까요?

홀레는 알프스에서 방목한 소의 우유로 만든 유기농 분유입니다.

스위스 회사에서 나오는 것인데, 독일 쪽 알프스에서 나오는 것이라 독일과 스위스에서 팔고 있어요.

저도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확인은 못해봤지만 독일/스위스의 유기농 전문점에서 팔고 있다고 해요.

 

 

 

제가 이걸 선택한 이유는 하나밖에 없어요.

알렉스 동생 지나가 작년에 여기 왔을 때 언니 친구 딸이 먹는 걸 보고 홀레를 먹었습니다.

그러다 파리로 간 후에 프랑스 분유를 먹였는데 지나 응가 색이 홀레가 더 좋았대요. ㅋㅋ

홀레를 먹으면 정말 황금빛 응가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프랑스는 먹는 건 정말 까다롭고, 사촌 조카가 어릴 때 언니네 집에 갔다가 거기 마트에서 산 성장우유를 먹고 키가 엄청 커서 왔었어요.

그래서 사촌이 정말 프랑스 우유는 다른 것 같다고도 했었고..

무엇보다 알렉스가 먹던 것을 아가 때부터 보다 보니 프랑스 분유는 정말 좋구나 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지나 분유를 프랑스 꺼랑 비교하더니 홀레로 선택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따라서 선택했습니다. ^^

 

한번 주문하면 한 박스씩 사는데 배송기간이 최소 8일 ~ 2주는 걸리니 귀찮기는 합니다.

그래도 뭐 좀 오래 기다릴 뿐이지 인터넷 쇼핑하는 건 똑같잖아요~

기저귀도 구매대행으로 사는데..  기저귀랑 분유랑 이 2가지만 떨어지지 않게 수시로 사고 있어요.

그러다 지금은 홀레 2박스가 쌓여있네요..  하나는 1, 하나는 2..

우리 지수가 이제 6개월이 돼서 2를 먹을 시기가 됐거든요 ^^ 혹시 몰라서 1을 충분히 사뒀습니다. ㅎㅎ 

2 먹었는데 적응 못하면 난감해지잖아요~ 우리 지수가 얼마나 먹을 걸 좋아하는데 ㅋㅋㅋ

 

그리고 지수의 응가는 역시 황금색입니다. 응가를 너무 예쁘게 잘 하고 있어요.

간혹 홀레를 먹으면 변비가 생긴다고 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분은 홀레랑 우리나라 어떤 분유를 같이 먹이니 괜찮다고도 써주신 걸 봤었구요~

그런데 우리 지수가 먹어보니 처음에 변비기가 좀 있더라도 1주 후면 싹 없어집니다.

전 그냥 홀레를 계속 먹이면서 삐뽀삐뽀119에 나와있는 것처럼 물을 조금 먹였었어요.

아가들이 딸꾹질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그 때 끓인 물을 조금 먹였었어요.

그랬더니 며칠 후엔 변비기도 없어지고 응가도 이쁘게 잘 하고 그러더라구요 ^^

 

2단계로 넘어가면서도 적응을 잘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1단계를 돌까지 먹여도 된다고 하던데요. 그래도 2단계가 있는데 그거 먹이는 게 아무래도 낫겠죠..

우리 지수는 장군감이라 왠지 2단계도 적응 잘 할 것 같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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