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파마나 염색 해 보신 적 있으세요?
파마나 염색약이 독하기 때문에 우리 태아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아
임신 기간 중에는 많이 꺼려지는 게 사실인데요.
>> 파마와 염색, 과연 안전할까요?
염모제를 장기간 지속적으로 사용했던 여성들의 경우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발병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실제 수십 종에 해당하는 염모제와 염색제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모든 테스트 제품에서
레조르신, 파라페닐렌다이아민, 방향성 아미노산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레조르신이나 파라페닐렌다이아민 성분은 피부에 침투해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간 또는 신경을 손상시킬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그 위험성은 결코 적지 않은 것입니다.
만약 임신부가 이런 유해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 외모를 아름답게 가꾸는 동안
태내의 아이는 기형이나 알레르기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을 수도 있는 것이이지요.
실질적으로 발병에 관한 역한 추적이 자세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임신부 스스로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 시기 별 가이드 라인
♣ 임신 초기 - 15주
태아의 모든 기관이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기형도 생기기 쉬운 시기인데요. 파마와 염색에 관련된 모든 시술을 삼가해 주세요.
♣ 임신 16주~24주
어느 정도 위험을 벗어난 시기입니다. 그러나 헤어 시술이 불가피할 경우 시술 전 48시간 전에 꼭 패치 테스트를 해 보세요.
임신 중에는 평소 없던 알러지를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임신 25주~32주
임신 7개월부터는 아이가 태반에서 독 성분을 막아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천연성분이라는 오징어먹물이나 헤나를 사용한 헤어시술도 패치 테스트 이후에 하도록 해 주세요.
♣ 임신 33주~출산
임신 말기에도 초기와 마찬가지로 염색과 파마를 자제하는 것이 좋답니다.
아이와 엄마 몸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되도록 헤어 시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아요.